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단지라도 배수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. 공사 중 관 속에 들어간 시멘트 가루와 자재 부스러기가 입주 뒤 흐르는 물을 따라 한곳에 모이고, 여기에 여러 세대가 흘려보낸 주방 기름과 물티슈가 엉기면 공용관이 서서히 좁아집니다.
이런 신호가 보이면 일찍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.
- ·위층에서 물을 쓸 때 우리 집 배수구가 꿀렁거립니다.
- ·변기를 내리면 욕실 바닥에서 거품이 올라옵니다.
- ·같은 라인 이웃도 물이 느리다고 합니다.
공용 구간이 의심되면 관리사무소에 먼저 알리고, 세대 안 관부터 확인해 어디가 막혔는지 가려 드립니다. 평소에는 욕실과 베란다 배수구에 거름망을 두고, 기름은 종이로 닦아 버리며, 물티슈는 휴지통에 넣는 것만으로도 단지 전체 관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됩니다.